SBS "뒷심 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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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빛돌이」돌풍을 예고했던 서울방송(SBS)이 뒷심부족으로 데뷔전에서 전반에 찰 싸우고도 후반에 역전 당해 2패를 기록했다.
신생SBS는 12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실업농구 코리안리그 1차 대회 이틀째 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77-65로 역전패, 첫날 삼성전자전에 이어 거듭 역전패의 쓰라림을 맛봤다.
두게임 모두 전반에 압도적 우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아깝게 무너지고 말았다.
신동파 감독이 자체 분석한 SBS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팀을 이끌 구심점이 없다는 점과 주전 센터 정재근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워줄 센터진이 취약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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