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금리인하 기대… 24일 사상 최고치/해외증시 동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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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G7회담 결과가 큰 영향줄듯
금주 해외증시의 향방은 26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서방7개국(G7) 재무장관회담의 결과가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될 전망이다. 영국 런던증시는 24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파이낸셜타임스(FT30) 지수가 2천72로 연초보다 9.8% 올랐다.
지난주 일본 동경증시는 닛케이지수 1만7천엔대에서 등락이 거듭됐다. G7회담에서 서방국가들은 일본측에 동경증시에 대한 부양대책을 마련토록 요구할 것이며 이에 따라 추가금리인하도 이뤄지리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따라서 이 회담결과가 동경증시에 영향을 주고 뉴욕등 다른 나라 증시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리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런던증시는 총선에서 집권보수당이 승리한 이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또한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4∼16일 연3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크게 오른 데 대한 경계매물이 나와 지난주에는 오르내림이 거듭됐다.<양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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