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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수급 따라 등락 거듭|물 좋은 꽃게 반입 늘어 크게 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봄철 미각을 돋우는 마늘쫑이 2주전부터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전남 해남·무안 등에서 20여일 정도 수확을 앞둔 산지 마늘밭에서 출하된 것이며 초물이라 비싸고 거래는 한산.
22일 가락동 시장의 마늘쫑 도매시세는 4kg 1관이 1만2천원. 소매가격은 남대문 시장에서 6백g 1단에 2천원. 수확이 본격화되는 5월초에는 값이 절반 이하가 되리라는 전망이다.
느타리버섯이 결혼 시즌과 불규칙한 수급 때문에 큰 폭으로 가격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느타리 가격 동향은 가락동 시장 경락 가가 3.75kg 1관 상품이 16일 1만5천5백원, 17일 2만5천원, 18일 1만8천5백원, 20일 1만1천원, 22일 1만5천원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남대문 시장 도매 값은 3백75g 1근이 22일 2천5백원.
꽃게가 이번주 들어 시장 반입량이 크게 늘고 값도 내렸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꽃게 반입량은 이번 주 들어 하루에 6천∼8천 상자로 지난주의 2천5백∼3천 상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물량. 물량 증가뿐 아니라 요즘 꽃게는 7, 8월 산란을 앞두고 있어 암게의 경우 살이 꽉 들어차 상품성이 좋은 것이 특징.
22일 암 꽃게 4kg 1상자 상품의 노량진 수산시장 경락가는 2만2천원으로 1주전보다 7천원이 내렸다. 소매는 1kg 상품이 3천원이 내린 5천원에 팔리고 있다. <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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