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아시아 신 "번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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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김병찬(김병찬·한체대)이 제24회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 왕에 올랐다.
김병찬은 14일 중국 푸저우에서 벌어진 4일째 90kg급 경기 용상에서 2백13kg을 들어올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자신이 세웠던 2백12·5kg의 아시아최고기록과 한국기록을 동시에 0·5kg경신하며 우승했다.
인상에서도 1백60kg으로 1위를 차지한 김병찬은 합계(3백82·5kg)까지 합쳐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한 체급 올려 김과 같은 90kg급에 출전한 염동철(염동철· 조폐공사)은 인상(1백55kg) 에서 동메달, 용상 (1백95kg)과 합계 (3백50kg)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1백kg급에 출전한 최동길(최동길· 한체대)은 인상 1백57·5kg, 용상 2백kg, 합계3백57· 5kg으로 은메달 3개를, 같은 체급의 황회동(황희동·한체대)은 동메달 3개를 각각 추가했다.
한편 이 대회와 함께 벌어진 제6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1백kg급에선 강민석(강민석· 인하대)이 금메달 3개를, 90kg급의 오병용(오병룡·한체대)이 금메달 2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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