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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범 9건 15명 구속/검찰/백16건 백79명 조사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검찰은 10일 민자당 후보 낙선운동을 펴거나 「민주민중후보」 지지운동을 벌인 대학생 3명을 첫 구속하는등 제14대 총선과 관련,지금까지 모두 9건 15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산지검은 이날 「민자당 타도하자」는 제하의 불법유인물 1천장을 제작,7일 저녁 경남 창원시 북동시장에서 2백여장을 뿌린 창원대생 이경배씨(26·영문 4)를 구속했다.
또 광주지검도 7일오후 11시30분쯤 소위 「민주민중후보」를 지지하는 유인물 80여장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채 광주시내 12개소에 부착한 혐의로 전남대생 이은구군(21)을 구속했으며 부산지검 울산지청도 울산대생 김태우군(21)을 민자당 후보낙선운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대전지검은 대전시 유성구 유권자의 자택을 호별방문,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현대자동차 충남 지역본부장 이영익씨(52)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에 따라 14대 총선 선거사범은 1백16건 1백7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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