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렌즈 부작용으로 더 이상 렌즈 착용이 어려워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은 김수민(25.가명)씨는 검사 결과 각막이 얇고 심한 고도근시여서 라섹보다는 M라섹을 추천 받았다. 보통 각막이 얇아 라식수술이 힘든 경우엔 라섹을 하지만 이는 고도근시자에게 적용되기 어렵다. 고도근시인 경우 라섹을 하면 각막혼탁이 일어나 시력저하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이다.
M라섹은 기존 라섹수술의 큰 단점인 각막혼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시 각막혼탁 발생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수술법이다. M라섹에 사용하는 약물인 마이토마이신 희석액은 정상 각막세포 손상 없이 각막실질세포의 증식만 억제해 수술후 혼탁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 준다.
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에게 일반 라섹수술을 시행 할 경우 경우 레이저 조사 부위에 각막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수술 부위에서 과증식 되는 섬유조직에 의한 것이다. M라섹은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근시 정도에 비해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 격렬한 운동을 요하는 직업이나 취미를 지녔을 때, 눈 비비는 습관이나 눈에 직접적인 손상의 우려가 있을시, 눈이 너무 작아 눈꼬리 절개수술을 요하는 경우 등에 적용 될 수 있다.
이 시술법은 일반 라식보다 외상에 안전하고 각막 두께를 많이 남겨 근시로의 회귀가 적고 야간 빛번짐 현상이 적으며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 좋다. 그러나 라식보다 시력회복이 느린 단점이 있다. 각막이 얇고 시력이 많이 나쁘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도움말 = 밝은빛성모안과(www.lasiklens.org), TEL:02-378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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