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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 상업 광고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기위해 지난해 6월 설립한 교통방송(TBS)이 당초 설립취지와는 달리 상업광고방송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있다.
백석춘 서울시교통방송사업본부장은 1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에서 『해마다 시의 일반회계에서 지원받고 있는 51억원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기위해 상업광고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를위해 현재 공보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협찬·공익광고만을 허용키로한 공보처의 당초 설립조건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으로 상업광고가 허용될 경우 일반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교통방송은 지난해말에도 상업광고방송을 추진하려다 여론의 비난에 밀려 취소했었다.
한편 교통방송은 올해 전체예산 64억원중 20·3%인 13억여원을 도로교통안전협회등 9개 기관으로부터 협찬광고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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