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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오이도에 해상도시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앞바다에 인구 5만∼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상신도시 건설이 추진되고있다.
12일 시흥시는 21세기 서해안시대에 대비, 오는 2000년까지 오이도 앞바다 공유수면 6백40만평방m(1백93만6천평)를 매립, 해상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소요 사업비는 3천3백13억원.
시흥시는 이를위해 신도시건설을 위한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수립을 건설부에 건의했다.
이 건의서에 따르면 해상신도시에는 주거지역 2백22만5천평방m, 상업지역 72만1천평방m, 녹지지역 76만평방m를 비롯해 94만평방m 규모의 어항과 요트장, 1백14만평방m 규모의 대단위 위락지구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 해상 신도시를 이미 발표한 정왕동 일대 3백50만평규모의 근로자대공원과 소래 폐염전부지에 건설예정인 2백만평 규모의 해상휴양관광공원과 함께 연결시켜 서해안 중심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흥시관계자는 『시흥시인구는 현재 10만명에서 2000년대에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있어 인구분산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해상신도시건설을 구상하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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