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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이후 전세집 찾기 해법은?

중앙일보

입력

민족 최대 명절 '설날' 이후 2007년 봄 이사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3월부터 시작되는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들의 '보금자리' 찾기까지 가세해 '전세집 찾기 전쟁'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신혼부부의 경우 경제활동이 왕성하고 맞벌이 시기인 만큼 출퇴근이 수월한 역세권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600~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를 골라야 편의 및 교육시설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을 따라 늘어서 있는 비강남권 아파트와 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 놓여 있는 경기지역 단지의 20평형대 아파트는 주거 쾌적성까지 갖추고 있어 신혼부부 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눈 여겨 볼만하다.

노원구 상계동 청암2단지는 지난 2001년 6월 입주한 단지로 7개동, 지상 18~20층 규모의 602가구로 이뤄져 있다. 평형별로는 21평형 345가구, 25평형 257가구. 8500만~9500만원이면 21평형을 전세로 얻을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상계시장, 삼창프라자, 상계중앙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덕암초등학교와 상계제일중학교 등이 있다.

인근 공릉동 풍림아파트는 4개동, 지상 8~20층으로 14~44평형 1601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4평형 전세값이 6000만~7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학군은 용원 및 중현초등학교 등이 속한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강남권 출퇴근도 수월한 편.

도봉구 창동 북한산현대홈시티는 입주 2년차를 맞는 새아파트로 25~38평형 557가구의 중급단지다. 이 중 25평형과 26평형의 전세값이 1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창동시장, 수송초, 창림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573가구 규모의 중랑구 면목동 늘푸른동아도 20평형 전세값이 8500만~95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걸어서 6분 거리이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권 진출입도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중곡초등학교와 용마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

<자료제공: 부동산뱅크>

눈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25평형 안팎의 새아파트를 1억원 가량의 전세금으로 입성할 수 있다.

수원에 위치한 구운동 청구아파트는 24~51평형 527가구의 중급단지로, 24평형 전세값이 1억원에 형성돼 있다. 국철 1호선 화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율전동 밤꽃마을뜨란채는 1078가구의 대단지다. 평형별 가구수는 22평형 174가구, 32평형 904가구다. 이 가운데 22평형 전셋값이 8500만~9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에 밤밭저수지가 있어 주거 쾌적성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서울 도심접근성이 좋은 부천시 괴안동 신일해피트리는 23~40평형 320가구로, 26평형 전세값이 8500만~1억원선이다. 부안초등학교와 부천동중학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홈플러스, LG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근 의정부~소요산간 '경원선' 개통으로 서울 출퇴근 여건이 좋아진 의정부시도 눈여겨 볼만하다. 장암동 장암푸르지오1단지의 24평형 전세값이 9000만~1억원선이다. 국철 1호선 회룡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중랑천, 수락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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