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저우루이양, 잇달아 준우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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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저우루이양, 잇달아 준우승

1991년 생으로 올해 겨우 16세가 된 저우루이양 4단이 근래 중국 명인전과 NEC 결승에 잇따라 올라 천야오예 5단을 제치고 중국 최고의 신예로 떠올랐다. 랭킹도 12위. 15위의 천야오예보다 높다. 그러나 저우루이양은 새해 벽두 중국 바둑계를 뜨겁게 달군 정상권과의 대결에선 잇따라 져 아쉬움을 샀다. 명인전에선 랭킹 1위 구리(古力) 9단에게 3 대 0으로 완패했고 곧이어 13일 벌어진 NEC배 결승에서도 추쥔(邱俊) 7단에게 져 준우승에 그친 것.

*** 보노겐배 대학동문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전국 16개 대학이 출전하는 이색 대학동문전이 바둑TV에서 25일부터 열린다. 각 팀 선수는 3명. 그러나 이들이 각각 대국하는 것이 아니라 한 판을 세명이 나눠 둔다. 세 명이 1쿼터(초반전), 2쿼터(중반전), 3쿼터(마무리)를 릴레이 식으로 이어두는 것. 제한시간 25분의 타임아웃제가 적용된다. 우승상금은 600만원으로 절반은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한국바둑 후원

미국 가전시장 점유율 2위인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이 한국바둑계에 동참한다. 인터넷 바둑사이트 대쉬바둑(www.dash.com)이 연중 개최하는 '왕중왕전'의 스폰서를 맡기로 한 것. 하이얼은 28일 열리는 '월 장원전'부터 1차로 1500만원을 후원하고 반응에 따라 계속 후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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