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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역」 공천자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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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 8백21명/신민 5백65명/민주 4백26명/민중 38명
민자·신민·민주당 등 여야 정당들은 29일 광역의회선거 공천자명단을 확정,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확정된 공천자는 민자 8백21명,신민 5백65명,민주 4백26명이며 민중당도 38명을 공천했다.<수도권명단 8면>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총 8백66개 광역의회 선거구중 8백21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노태우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발표했다.
민자당은 30일 오전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연수원에서 노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자대회를 열어 후보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광역의회선거일이 공고되는 6월1일 중앙당을 선거체제로 전환시키기로 하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와 김윤환 사무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신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역선거 1차 공천자 5백65명을 확정,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2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8 ▲전남 71 ▲전북 52 ▲충남 38 ▲부산 31 ▲강원 28 ▲경남 25 ▲경북 22 ▲충북 22 ▲광주 21 ▲대전 16 ▲대구 14 ▲제주 10 ▲인천 9명 등이다.
신민당은 오는 6월3일 2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 후보조정중인 57개 선거구를 포함하면 신민당소속 출마자는 6백23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당은 이번 광역선거에 우세지역인 서울(1백32명)을 비롯,전남북과 광주지역은 무공천지역 4개소를 제외하고는 의원정수 정원을 공천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무회의를 열어 광역의회선거 후보자 4백26명을 1차 공천했다.
민주당은 제2차 공천자 1백여명을 6월1일에,제3차 공천은 후보등록마감일전인 4일께 하기로 해 최종공천자는 5백50명선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정수 1백32명중 93명(70%),부산이 51명중 39명(76%),대구가 28명중 23명(82%),대전이 23명중 17명(74%)으로 비교적 높은 공천율을 보였고 광주 1명,전남 1명,전북은 아예 없어 호남지역은 거의 공천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기택 총재가 30일 광역선거에 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31일 올림픽유스호텔에서 공천자결의대회를 여는 것과 함께 지구당 창당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민중당도 29일 서울 29명,경기 8명 등 전국에서 38명의 광역의회 공천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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