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스 브리핑] 11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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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 복지 메모

대전시는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을 맞아 가스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총 1억7천만원을 들여 이달 중 시내 장애인 가구에 10만원의 가스 안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스를 사용하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가구 중 안전기 설치가 가능한 1천7백 가구다. 대전시 관계자는 "염홍철 시장의 선거 공약에 따라 중앙정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자치 행정

강원도 강릉시가 문향과 예향의 전통을 상징하는 임영대종을 내년말까지 건립키로 했다. 전통 양식과 현대 감각을 조화시켜 만들 임영대종은 무게가 11.25t(3천관)으로 도내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다. 임영대종은 홍제동 시청사 안 야외공연장에 자리잡게 되며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12월 31일 준공 및 타종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총 사업비 11억원 중 7억원은 국비.지방비로, 4억원은 시민 성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 문화 마당

강원도 원주시립박물관은 내년 2월1일까지 '열두 띠 동물의 시간 여행'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 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유신장군묘 출토 십이지 돼지상'을 비롯해 김유신장군묘 호석 십이지상 탁본,거돈사 출토 철마,호랑이와 까치를 새긴 목판 호작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열두 띠 동물 관련 민화와 열두 띠 동물 모양으로 만든 벼루.토우 등 90여점도 전시한다.

*** 캠퍼스

충남대가 내년부터 장애인 학생 및 장애 학생을 도와주는 도우미 학생에게 장학금을 준다. 충남대는 10일 "2004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에게도 장애 등급과 성적에 따라 등록금 전액.기성회비.수업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학생의 경우 징계를 받거나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C학점에 미달되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도우미는 근로 장학금 혜택 외에 봉사 활동 학점도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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