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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 재산 '해리 포터' "연기 그만두고 싶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7살에 불과한 고등학생 영화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1,400만파운드(약 253억원)의 재산을 소유, 영국 부호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팝뉴스가 영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드클리프는 영국 더 타임스가 최근 발표한 '2006년 영국 부호 5000명' 중 가장 어린 나이의 인물인데 17살 고등학생인 래드클리프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재산이 2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것.

래디클리프는 지난 1년 동안 800만 파운드(약 145억원)의 돈을 번 것으로 밝혀졌는데, 내년에도 그의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래드클리프가 내년 개봉 예정인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의 영화를 통해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영국 부호 중 가장 어린 여성에는 19세의 가수 조스 스톤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녀의 총 재산은 600만파운드(약 110억원).

한편 17살의 나이에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한 갑부 반열에 오른 래드클리프는 최근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자신이 연기보다는 '글쓰기'에 더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래드클리프의 설명. 어른이 되면 배우 대신 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래드클리프의 미래 계획이라고.

한편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8,700만파운드의(약 1,500억원)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웨인 루니의 총재산은 2,000만파운드(약 360억원)에 불과(?)하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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