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예 정보를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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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만든 휴 헤프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쇼 '플레이보이 맨션 걸스', '엘르''보그' 등 유명 패션잡지의 표지모델 촬영현장을 보여주는 '커버 걸' 등 미국의 최대 연예정보 채널 'E!엔터네인먼트'는 미국 대중 문화를 엿보게 하는 창이다. 이 채널이 보여주는 할리우드 스타의 사생활과 유명인의 패션은 가십이 되고 유행을 만든다.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가 6일부터 자체 채널인 채널 블루를 통해 'E!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매주 수~토요일 오전 7시와 오후 2시에 방송한다. 특히 TU미디어는 기존의 테이프 전달 방식을 쓰지 않고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을 받아 한글자막 처리만 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와 같은 날에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 모바일 방송에 맞도록 3~5분 단위로 압축해 프로그램이 제작됐다. 해외 연예계 소문을 망라한 '토크 스프', 세계 각국 여행정보를 담은 '와일드 E!' 등도 볼 수 있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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