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의 CEO 조찬회엔 국내외 유명 지도층 인사 700여 명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영훈.황인성.김종필.이해찬씨 등 역대 국무총리를 비롯해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가 137차례 연단에 섰다. 교수(114회)와 국내 기업인(87회), 해외 기업인(27회), 경제연구소장(17회) 등도 단골 연사들. 최다 강연자는 이기택 연세대 명예교수(정치학)로 25회나 초청받았다. 이어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가 20회, 차동세 LG경영개발원장이 16회, 진념 전 경제부총리와 김동기 고려대 석좌 교수가 각각 14회 강연했다. 외국에선 잭 웰치 전 GE 회장, 알렉산더 킹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장 등이 방한해 특강을 했다.
77년 9월 제 50회 강연자로 초청된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한국의 경제발전은 바로 여러분 같은 부지런한 경영자들이 이끈다"며 CEO의 덕목으로 근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네 번 강연했다. .
KMA는 CEO 조찬회 400회를 맞는 24일 오전 7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07년 한국호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문정인 연세대 교수,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우 한림대 총장을 초청해 기념 토론회를 연다.
차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