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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28조원…13개월 연속 적자

중앙일보

입력

2019년 일본의 수입, 수출 창구인 도쿄만의 모습. 연합뉴스

2019년 일본의 수입, 수출 창구인 도쿄만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의 8월 무역적자가 국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8조619억엔(약 78조5000억원), 수입은 49.9% 급증한 10조8792억엔(약 106조원)이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가 2조8173억엔(27조5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같은 적자 폭은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7월(1조4068억엔) 수준의 배에 달한다.

올해 1∼8월 무역적자는 12조1482억엔(약 118조원·속보치 합계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5883억엔(약 5조700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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