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국제도박꾼 7명/특별 세무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세청은 해외여행중 마카오등 국제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은 장세주 천양항운 사장(37) 등 7명과 이들의 관련기업 7개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6일 부동산투기등 탈루소득으로 도박을 일삼는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에 대해서는 즉각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상습도박자들을 면밀히 내사한 끝에 장씨와 서울 크로바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강봉수씨(37)등 7명을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25일부터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과 가족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무조사를 받게되는 사람은 장씨와 강씨이외에도 부산 시사이드호텔 전무 안재범씨(37) ▲화남교역대표 정기붕씨(37) ▲부산 프린스호텔 대표 박현준씨(51) ▲상신협성 대표 나기수씨(49) ▲석주철강 대표 이석권씨(39) 등이 포함돼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