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디지털 강국 향한’ 디지털 국가전략 수립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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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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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 강국을 향한 범정부 디지털전략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7일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가칭 ‘디지털 국가전략’ 수립을 위해 기본방향과 주요 과제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의 거대한 변화와 가속화된 미·중 등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심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비전과 범정부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민간이 혁신의 중심에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정부가 총력 지원하는 방향 속에서 우선 디지털 분야의 현 상황과 분야별 경쟁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인공지능(AI) 핵심산업 육성, 디지털 인프라 확충, 디지털 인재, 플랫폼·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등 주요 분야별로 현장 방문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산·학·연 전문가로부터의 제안 내용들을 종합해 인수위 기간 중 핵심 과제들을 종합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정부 출범 후 단기간에 범정부적 국가전략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간담회는 이날 과학기술교육분과 주관으로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AI반도체 분야의 현황을 진단하는 자리다. 핵심 과제들을 논의하는 ‘디지털 초일류 국가’ 분야를 시작으로 6G와 양자산업 등 ‘초고도 디지털 인프라’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 분야 및 디지털 플랫폼·블록체인·메타버스 등의 ‘디지털 신산업 분야’ 등이 연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디지털 분야의 핵심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앞으로 디지털을 통한 각 분야의 혁신과 국민의 미래사회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과제들도 추가 논의하고, 디지털 분야에서의 민·관 합동 종합지원체계 마련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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