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목사 입원 사실 우린 모른다" 전주 지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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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주지검은 수감중인 문익환 목사(72)의 전주예수병원 입원이 문 목사 자신과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찰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극구 부인.
지검은 14일 재야인사와 문 목사 가족이 전주 예수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문 목사 입원은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타의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자의 입원」에 대한 반박성명을 내자 검찰은『자의입원이라는 발표를 한 사실도 없고 문 목사는 기결수이어서 신상이동은 법무부 교정 국 소관으로 입원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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