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포조선/오늘부터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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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울산=김형배기자】 현대 미포조선소노조(위원장 심규삼)는 4일 오전8시부터 단체협상결렬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노조원 2천1백여명은 이날 오전8시 정상출근한뒤 운동장에 모여 노조집행부로부터 단체교섭경과 및 상황보고를 듣고 사내시위와 사물놀이 등을 하며 전면작업거부에 들어갔다.
현대미포조선소 노사는 지난달 2일부터 노조측이 제시한 ▲퇴직금누진제,잔업연장 및 휴일근무수당제 실시 ▲임금 10만2천8백원인상 등 33개항을 놓고 40여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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