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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배우의 힘! 창작 뮤지컬도 먹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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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잘 알려지지 않은 창작 뮤지컬 한편의 티켓이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 바로 '하루'란 작품이다.

'하루'는 내년 초 유니버설 아트센터(구 리틀앤젤스 예술회관)에서 한 달가량 공연되는 신작. 16일 티켓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양대 티켓 예매 사이트 공연 부문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인터파크에선 16일 전체 뮤지컬중 무려 38%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과 18일에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티켓링크에서도 16일 23%, 17일 19%, 18일 17%를 기록하며 이달 말 공연에 오르는 '라이언 킹'을 압도하고 있다.

티켓링크 유경숙 팀장은 "'맘마미아'나 '미스사이공' 같은 해외 대형 뮤지컬이 아닌 국내 창작 뮤지컬이 판매 1위에 오르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 것은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 티켓 파워가 높다는 오만석(사진 (右)).엄기준(左)을 필두로 김선경.김소현(中).서범석.윤공주.김재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몽땅 출연해 '뮤지컬 올스타전'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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