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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터미널 귀성길 절정, 고속도로정체

중앙일보

입력

추석 연휴 첫날인 5일 오후가 되자 귀성객들로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 수가 절정에 달하고 있으며 전국 고속도로의 곳곳의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 경부선 새마을.무궁화호 표 거의 매진

오후 2시 현재 경부선 KTX의 경우 오후 3시 반 열차부터 입석표를 구할 수 있으며, 밤 10시 이후 출발하는 열차는 좌석표도 구할 수 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좌석.입석표 모두 거의 매진된 상태다.

전라선과 장항선.호남선이 떠나는 용산역에도 이날 출발하는 열차표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전라선과 장항성은 2시 현재 좌석표가 모두 매진됐으며 호남선은 밤 8시 이후 KTX 일부 표만 남아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서울역을 통해 고향으로 가는 승객이 7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추석 당일인 6일은 서울역.용산역 전 열차에 300석 이상의 좌석표가 남아있어 표를 구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고속버스 400여 대 증편… 표 구하기 용이

고속버스의 경우에는 버스 증편 등으로 표 구입 후 바로 탑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표를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부.영동선의 경우 이날 하루 준비된 1195대의 차량에 오전 8시까지 172대가 추가 투입됐으며, 호남선은 146대의 정규 차량 외에 임시 차량 240대가 준비됐다.

오전 10시 현재까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간 귀성객들은 총 2만 7000여 명이다. 터미널 측은 이날 하루 7만 7000여 명의 귀성객들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곳곳 정체… 서울서 부산까지 6시간 20분

한편, 오후가 되면서 귀성차량이 더욱 늘어나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역 귀성 차량으로 인해 서울방향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판교 ̄안성 구간으로, 51km에 이르는지.정체 구간이 오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경부선 서울 방향 동대구분기점 ̄금호분기점 구간과 신탄진휴게소 ̄남이고개 구간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당진 ̄서산구간.서서울요금소 ̄비봉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동선은 군포 ̄양지터널 구간이 중부선은 하남분기점 ̄곤지암 구간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객이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 목포까지 5시간 4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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