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섹시화보, 겁먹기도 했으나 행복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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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섹시 컨셉트의 잡지 화보를 선보인 김윤진이 섹시하게 보이는 것에 정말 겁먹었으나 사진을 보고 매우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자신이 표지를 장식한, 영국에서 발행되는 남성잡지 '아레나' 10월호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섹시 컨셉트의 사진에 대해 "매우 좋다. 섹시하게 보이는 것에 대해 정말 겁먹기도 했다. 그러나 사진들을 봤을 때 매우 행복했다. 내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만족하게 될 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또 "현재 하와이에서 '로스트' 시즌3를 촬영하고 있으며, 1년에 10달간, 일주일에 5일씩 '로스트'를 촬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로스트'에서의 내 캐릭터가 섹시하게 여겨질 줄은 몰랐다. 비키니를 입게 된 것도 참 놀라운 일"이라고 털어놨다.

김윤진은 지난해 '로스트'에서 비키니 차림을 선보여 미국내 한 잡지에서 섹시한 몸매를 가진 스타로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 '아레나' 뿐만 아니라, 미국 패션잡지 '스터프' 10월호 표지에도 도발적인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해 '예술몸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김윤진은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로스트'는 내용의 보안을 위해 배우들에게 촬영 이틀전에야 대본을 전해준다며 시즌3에 내용에 대해서도 살짝 귀띔했다. 김윤진이 연기하는 선은 임신하게 되지만 누가 아이의 아버지인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는 것. 미스터리한 섬이 선의 남편 진의 불임을 치유해주고, 선이 바로 원나잇스탠드를 하게 되기 때문.

이 잡지는 또 "한국인은 전설적인 과음가"라며 김윤진의 '술실력'을 물어 눈길을 끌었다. 김윤진은 맥주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새빨게 지고 머리가 핑 돈다며 급기야는 화장실에 가서 토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그 때문에 한국에서 사람들과 사귀기가 어렵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술자리에서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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