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콜로라도 살해용의자 미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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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리틀 미스 콜로라도 존베넷 램지의 살해용의자 존 마크 카의 동영상을 AP통신이 찍어 조인스닷컴에 제공했다. 동영상은 그가 LA의 구치소에서 20일 밤을 보냈고, 타이항공편으로 태국 방콕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 9시께 미 LA에 도착하는 과정을 촬영했다. 카는 비지니스석을 이용해 압송됐으며 기내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동행한 수사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AP기자와 카의 인터뷰 내용 [인터뷰: Abhiskek Boddar, 카가 타고온 여객기 승객] "기내에서 별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그는 다른사람들처럼 먹고 마시고 잠을 잤습니다" 그는 기내에서 볼더 카운티 검찰청 조사관 마크 스프레이와 나란히 앉았습니다. 미 대사관 소속 당국자와 국토안보부 직원 또한 동승했습니다. [인터뷰: Tseabruk, 1등석 승무원] "우리는 과거에 그가 무슨짓을 했는지 모릅니다. 카는 다른 손님들과 같을 뿐입니다" 여객기가 착륙하고... [인터뷰: Jocelyn Gecker, AP 기자] "카는 여객기에서 첫번째로 내렸습니다. 미 세관 직원들은 여객기에서 그와 인사를 나눈 뒤 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갔습니다" 미 콜로라도주 볼더 당국은 카가 콜로라도에 오기 전 심문을 위해 LA로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1급살인, 납치, 아동성학대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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