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인스24시] "그곳에 가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조인스닷컴 한국판 포브스(magazine.joins.com/forbes) 7월호의 커버스토리 기사를 읽은 '기러기 아빠' 김수영(46)씨는 최근 한 가지 재테크 고민을 덜었다. 아내와 아이들이 살고 있는 미국 휴스턴의 100평짜리 임대주택(연 임대료 2500만원)의 구입 여부를 놓고 저울질했는데 이젠 사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김씨는 그곳에서 살다온 지인에게서 모기지론을 활용하면 당장 큰돈 들이지 않고도 집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으나 망설였었다. 김씨가 주택을 매입하기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 정보는 '해외부동산투자 빗장은 이제 풀렸다지만'이란 제목의 기사. 김씨는 "휴스턴 지역이 LA 등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교포 중에 고급주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례를 읽고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터넷에는 살아 있는 재테크 정보가 적지 않다. 그러나 돈 되는 정보를 캐는 것은 쉽지 않다. 조인스닷컴의 정보창고를 이용한 재테크 활용사례를 살펴본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고종완(RE멤버스 대표)씨는 '조인스랜드(www.joinsland.com) 독점'이라는 코너에서 싱싱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그 코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취재 뒷얘기'와 '특급 정보' '부동산 도우미' 등 부동산 전문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쓴 정보다. 고씨는 "시세나 일반 부동산 정보는 어디나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독점'코너의 정보는 정확하고 빠르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30대 후반의 회사원 A씨는 최근 중형차를 처분하고 준대형 세단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그랜저(배기량 3.3ℓ)와 르노삼성의 SM7(3.5ℓ)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바로 오토조인스(auto.joins.com)의 문을 두드렸다.

'차량 구입 Q&A 게시판'에 자문을 했고 B씨도 똑같은 고민을 물었다. 김기태 오토조인스 PD는 "디자인이나 가격 못지않게 승차감이나 성능도 중요하다"며 두 차종의 특성을 소상히 알려줬다. A씨와 B씨는 각각 다른 선택을 한 결과를 나중에 게시판에 다시 올렸다.

신세대 주부 이주현(29)씨는 조인스 블로그 홈페이지(blog.joins.com)의 '재테크 정보' 코너를 수시로 클릭한다. 네티즌이 올린 성공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부자들의 생각과 생활방식을 다룬 '부자마인드'는 이씨가 찾는 단골 메뉴. 이씨는 여기서 조언을 받아 월급통장을 보통예금통장에서 자산관리계좌(CMA)통장으로 바꿨다. 보통예금에 넣어뒀던 때보다 연간 30만원가량의 이자를 더 벌고 있다.

명품을 싸게 사는 방법도 있다. 채널조인스(ch.joins.com)의 '곽보현의 거꾸로 보는 재테크'에 출연한 일명 '명품 쇼핑 박사' 정윤기(인트렌드 대표)씨는 면세점의 세일기간을 이용하라고 충고한다. 정씨는 "국내 면세점이 해외 면세점보다 제품도 좋고 세일 폭이 큰 편"이라며 "세일 시작 하루 전에도 대개 세일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이임광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