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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해외무대서 잇단 승전보|한국하키 쾌조의 3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주말 해외무대에서 한국선수들의 승전보가 잇따랐다. 인터콘티넨틀컵 하키대회(뉴델리)에서 세계최강 한국낭자군이 유럽세를 연파, 파죽의 3연승을 구가한 가운데 중국챌린저테니스대회(북경) 에선 김봉수(김봉수)가 작년 노갑택(노갑택)에 이어 단식패권을 차지했고, 동부아시아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홍콩)와 형가리오픈배드민턴대회(부다페스트)는 한국세가 독판을 치다시피 했다. 한편 테헤란에서 막을 올린 아시아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최경량급인 52kg급 경기에서 남북한 역사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어 코리아 선풍을 일으켰다.

<인터콘티넨틀컵 여자하키>
골잡이 임계숙(임계숙·통신공사)이 2골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한 한국이 1회 대회 우승팀 아일랜드를 4-1로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마크, 조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제3회 인터콘티넨틀컵 국제여자하키대회 5일째(5일·인도 뉴델리 시바지스타디움) 아일래르와의 A조예선 3차전에서 뛰어난 스피드와 스틱웍을 구사하며 아일랜드를 시종 몰아붙인 끝에 임계숙의 2골(전반 15·후반 3분), 양혜숙(양혜숙·통신공사·전반 34분)과 조규순(조규순·목포시청·후반 7분)의 1골씩으로 4-1로 승리했다.

<중국챌린저테니스>
국내최강인 김봉수(김봉수·대우중공업)가 89중국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남자단식에서 우승, 5천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5일 북경 국제테니스코트에서 끝난 최종일 남자단식 결승에서 2번 시드인 김봉수(세계랭킹 1백87위)는 준결승에서 김재식(김재식)에게 역전승한 뉴질랜드의 브루스 더린을 6-4, 6-2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은 작년 창설 대회에서도 노갑택(노갑택·현대해상)이 우승한바 있어 2연패를 차지한 셈이다.
김봉수는 6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89 던롭 남자서키트 대회에도 출전한다.

<동아시아 j테니스>
한국은 89동부아시아 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홍콩)에서 박혜진(박혜진·중앙여고)이 여자부 단·복식을 석권하는 등 남자단식을 제외한 3개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금「4」은「2」 준우승|us오픈유도>
한국유도가 89 US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금4·은2·동3개로 홈팀 미국(금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일 남자 71kg급의 김인철(김인철·국민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다카시에게 안뒤축걸기 효과승을 거둔 후 결승에서 동료 박정건(박정건·인하대)에게 판정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무제한급의 한인규(한인규·인하대)는 결승에서 같은 학교 1년 후배인 이병창(이병창) 에게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한국은 4일 경기에서 박도혁(박도혁·인하대·남자 96kg 이상급)과 전경란(전경란·대연여상·여자 66kg급)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었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금2(이경근·구현숙)·은2·동5개를 따낸바있다.

<헝가리배드민턴>
한국배드민턴이 처녀 출전한 89 헝가리오픈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을 석권했다.
6일 남자복식결승에서 성한국(성한국)-손진환(손진환) 조가 소련을 2-0으로 일축한 것을 비롯, 여자단식(전성숙) 여자복식(전성숙-이정미) 혼합복식(성한국-정명배)에서 잇따라 개가를 올렸다.
남자단식 편광민(편광민)은 소련의 안드로포프에게 2-0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세계보디빌딩 선수권>
한국보디빌딩의 간판 한동기(한동기·한화제약)가 5일(한국시간) 파리에서 끝난 제43회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70kg급에서 3위를 했다.
모두 8개 체급 중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한이 입상.

<일에 연장전 끝 승리|iba야구대회>
한국이 숙적 일본을 10회 연장 끝에 3-1로 꺾고 5연승으로 제2회 IBA회장배 국제야구대회에서 대만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5일 대만의 대공치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5차전에서 10회초 연속 2개의 4구를 골라 만든 1사만루의 찬스에서 4번 김경기(김경기·고려대)의 내야땅볼을 일본 2루수가 빠뜨려 가까스로 승부를 갈랐다.

<아시아조정 선수권>
한국이 5일 인도찬디가르에서 폐막된 제3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1·은2·동3의 성적을 거둬 5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남자더블스컬 등 7개 종목을 휩쓴 중국에 돌아갔으며 북한은 금2·은2·동2개로 2위를 마크했다.

<아시아커누선수권>
한국은 5일 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에서 벌어진 제3회 아시아커누선수권대회 2일째 남자카약 1인승 5백m에서 천인식(천인식·한체대)이 은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 남자 K-2 5백m에서도 2위를 마크, 은2·동4개를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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