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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 전 상부구조물의 정품 여부까지 꼭 확인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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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정품 임플란트 이미지

사진 : 정품 임플란트 이미지

최근 임플란트에 대한 소송 이슈가 발생해 화제다. 수술한 임플란트가 정품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치과에서는 환자에게 픽스처만 정품인 것을 공지, 나머지 상부구조물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환자가 치과를 상대로 고지 의무 위반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이슈는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식립 하는 픽스처와 상부구조물인 지대주, 지대주 위에 씌우는 크라운으로 구성된다.

보통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경우 픽스처의 브랜드만 보고 정품 여부를 판단하는 게 일반적이다.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를 믿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대주와 크라운에 있어서도 정품과 비정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정교함을 요구하는 임플란트 수술에서 세 가지 구조물의 정품 여부는 결합의 완성도, 보존성, 안정감 등의 측면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다. 임플란트 수술이라 함은 픽스처와 지대주, 크라운을 결합해야만 완성되며, 이들의 조화로운 결합이 사후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정품 임플란트 여부를 미리 체크해보지 않고 수술을 받는다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통증마저 수반하는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불필요한 항의나 분쟁, 소송 등에 휘말리는 건 누구나 피하고 싶을 것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 환자는 임플란트 픽스처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상부구조물과 크라운의 정품 여부까지 치과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치과 역시 환자에게 정품 여부를 자세히 고지한다면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사후처리 및 피해보상 문제에 있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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