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800~900명대 전망…이틀 연속 1000명 미만 기록할까

중앙일보

입력

21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까지 최소 708명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800~9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록이라면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0명 미만 수준이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252명, 경기 172명, 경북 59명, 인천 47명, 대구 32명, 충북 27명, 부산 25명, 강원 22명, 경남 17명, 충남 17명, 제주 11명, 대전 9명, 광주 8명, 울산 6명, 전북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등 총 708명이다.

최근 1주일(15∼21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80명→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015명꼴로 첫 1000명대 기록이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는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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