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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경영난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해외 시장 판로 개척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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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온라인 박람회 주관사와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온라인 박람회 주관사와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승강기 관련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온라인 해외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승강기 엑스포인 ‘중국 WEE 엑스포’와 ‘2020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취소 및 연기됐으며, 이의 영향으로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급제동이 걸렸다.

공단은 이처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승강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동남아 최대 인프라 박람회인 말레이시아 온라인 엑스포인 ‘Asean Super8’에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공단은 말레이시아 온라인 엑스포에서 승강기 중소기업들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연결했다. 아울러 온라인 화상 콘퍼런스인 웨비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승강기 산업과 안전 인증제도를 홍보했다. 그 결과 수출 상담 181건에 약 9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실적을 올렸다.

또 말레이시아 온라인 박람회 주관사인 ‘Informa Markets’와 전시산업 및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온라인 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공단은 승강기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고를 지원받아 물류비를 지원했다. 공단은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공단은 75만여 대에 달하는 국내 승강기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승강기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등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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