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에 모여서 유튜브 방송을 하는 지지자들을 격려하며 철수할 것을 독려했다.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날을 맞아 지지자들은 윤 총장이 출근하기 한 시간 이전부터 대검 정문 앞에 진을 치고 기다렸다.
차를 타고 출근하던 윤 총장은 정문 앞에서 정차 후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그동안 여러분들 아주 응원해주신 거 감사한데,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이제 여기 나오지 마시고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제 그만하셔도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집단적 응원에 대한 철수를 요청했다.
지지자들은 "우리가 윤석열이다", "윤석열 화이팅"을 외치며 윤 총장을 응원했다.
이해준·강광우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