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지역의 노인과 임산부를 위해 다채로운 건강교실을 마련, 눈길을 끈다.
17일 시에 따르면 내달말부터 김해시 봉황동 김해노인대학을 비롯 지역내 노인대학 4곳을 선정해 노인대학생과 시민을 상대로 한의학 건강교실을 연다.
한의사 조성호씨 등 지역의 한의사 3명이 매달 1차례씩 순회하며 개최하는 이 건강교실에서는 한의학 기초이해와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을 중심으로 건강강좌를 열며 기공체조도 지도해 준다.
시는 또 매달 1, 2, 3주째 금요일 오전에 김해시보건소 보건복지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임산부 건강교실을 마련한다.
매회 20명정도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건강교실에서는 모유수유 전문가와 산부인과 전문의, 영양사, 보건소 관계자 등이 강사로 초빙돼 임산부의 각종 건강강좌 및 상담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노인과 임산부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같은 건강교실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각의 건강교실에 대한 문의는 한의학 건강교실의 경우 김해노인대학(☎ 336-3211), 진영노인대학( " ), 김해종합복지관 노인대학(☎329-6336), 김해중앙경로대학(☎333-2771)로, 임산부 건강교실은 시보건소 모자보건실(☎330-4511, 330-4536)로 하면 된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