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생명공학회의 개막

중앙일보

입력

올들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생명공학 관련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회의가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미 식품의약청(FDA) 청장 임명 실패문제를 포함 FDA의 의약품 승인절차 완화방안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는 생명공학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130개 제약 및 백신 개발회사와 최소한 1만2천-1만3천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9년 전 토론토에서 열렸던 회의에서는 관계자 2천여명과 12개 제약사 대표들이 참석했었다.

무어스& 캐봇사의 분석가인 짐 맥카먼트는 '현재 생명공학 업계의 활동은 매우 활발하지만 주가는 끔찍할 만큼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생명공학 종가 지수는 361.90이었으며 이는 1년전에 비해 44% 떨어진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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