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치안활동 및 화재예방 대응에 일하는 경찰과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와 공주소방서를 각각 방문했다.
정 총리는 신관지구대에서 박수진 경찰서장으로부터 치안 상황을 보고받고 명절 근무를 이어가는 경찰관들에게 "올해 추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우리 경찰들이 더 높은 긴장 속에서 특별히 노력해 주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범죄나 교통사고 같은 사건 사고들은 예방이 최고"라며 "철저한 예방을 통해 이번 연휴가 아무 사고 없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현장근무를 하고 있는 경찰관들에게 무전으로 격려했다. 정 총리는 "8개월이나 지속하는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현장에서 경찰관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공주소방서를 방문해 류석윤 공주소방서장으로부터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국민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소방관들의 처우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면서 1930년대의 소방펌프와 2020년의 고성능화학차 성능 비교 시연을 참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