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관절염 치료에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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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관절염의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의과대학 류머티스 전문의인 레이 올트먼 박사는 의학전문지'관절염과 류머티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관절염의 대표적인 형태인 골관절염 환자 2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생강 보충제 255mg과 위약을 각각 하루 두번씩 6주간 복용하게 한 결과 생강 그룹의 3분의 2가 비교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통증이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치료효과는 일반 관절염 치료제에 비해 다를 것이 없었다고 올트먼 박사는 말했다.

관절염은 보통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로 치료하지만 소염제들은 부작용이 적지 않다.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질환으로 주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만 젊은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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