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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에코스타트업 지원, 환경창업대전 그린뉴딜 이끌 벤처 기업 발굴·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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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망 창업·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망 창업·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2020년 친환경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EcoStartUp)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망 창업·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올해 3차 추경예산으로 60억원이 투입됐다.

기술원은 이 사업을 통해 그린뉴딜을 이끌어 갈 녹색산업 분야 유망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개 팀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전담 멘토를 연결해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경영·판로개척 등 6개 분야에 대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해 예비창업자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준다.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밀진단 및 분석도 제공한다.

기술원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을 돕기 위해 인천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기술원은 2018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환경창업대전’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환경창업대전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환경 분야 창업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 부문은 ▶환경 아이디어(전 국민 대상) ▶환경창업 스타기업(업력 3년 미만 창업자) ▶환경창업 동아리(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등 3개 분야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다음 달 4일까지 환경창업대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최대 5000만원의 상금과 환경부장관상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유치 지원,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창업공간 지원,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지원프로그램 연계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기술원은 올해 2709억원 규모의 환경정책 융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3차 추경예산 2000억원을 융자사업에 추가 투입했다. 증액된 융자금은 1% 수준의 낮은 금리로 약 400개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유제철 기술원장은 “에코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우리 사회의 녹색전환을 앞당기고 환경 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지원해 성공적인 그린뉴딜 추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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