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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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 대구의료원이 행자부의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의료원으로 선정됐다.

전국 33개 지방공사 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대구의료원은 경영혁신을 통해 지난해 2천9백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실적 등으로 최우수 의료원으로 뽑혔다.

대구의료원은 부설 한의원 개설,간호사 및 창구직원의 실명제, 시민무료건강진단의 날, 환자들의 소리 듣는 날 운영 등을 통해 지난 한햇동안 전년 대비 20% 늘어난 28만3천여명의 시민들을 진료했다.

또 담장 허물기에 참여,소공원을 조성해 환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일반병원보다 크게 싼 값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 의료원 선정으로 대구의료원 직원들은 기본급의 2백6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게 된다.

이동구(李東九) 대구의료원 원장은 “내년부터는 경영수익을 장애인·노인·치매 등 특수질환 전문병동에 투자해 일반병원들이 소홀히 하는 의료서비스를 중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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