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할인 큰 장 열린다···홍남기 "6월26일부터 2주간 동행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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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대대적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다음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한다"며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일정과 진행 계획 등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게 될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로,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주간 진행되는 세일 행사 기간 동안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이동제한, 매출 감소, 판로 애로 등 피해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완성차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천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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