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20분쯤 A(87·남)씨가 대구의료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6일 호흡곤란과 전신 쇠약으로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다음날인 7일 대구의료원으로 전원 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전북도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숨졌다. 국내 62번째 사망자다. 전북도에 따르면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4세 여성 B씨가 오전 8시 20분경 사망했다. B씨는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지난달 29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