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건강기상으로 정밀진단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건강 문제로 인해 3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고 인터넷신문 조이뉴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박찬호가 건강문제로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 28일부터 갑자기 "힘이 없다"고 증세를 호소해, 29일 오전 콜로라도전을 앞두고 검진을 받은 결과 위장(胃腸) 바이러스로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31일로 예정된 등판을 미루게 됐다.

박찬호의 증세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1일 관찰자 대상으로 분류됐다. 토드 허치슨 샌디에이고 트레이너는 "검사를 더 받아봐야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앞두고 "박찬호의 상태에 대해 아침에 처음 들었다"며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박찬호는 아직 우리팀 로스터에 남아 있고 31일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다 것이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대체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마이크 톰슨(25)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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