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신문사 옆서 폭탄차량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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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고타AP·AFP·로이터=연합】조직에 대한 반대 운동을 꾸준히 펼쳐 온 콜롬비아 주요 일간지 엘 에스팩타도르의 보고타 본사 건물 옆 주유소에서 2일 아침 트럭에 장치된 강력한 다이너마이트가 폭발,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했다고 콜롬비아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다이너마이트 폭발로 콜롬비아 집권당의 대변지 이기도한 이 신문사 건물의 모든 유리창이 부서지고 책상·컴퓨터 등 이 파괴되는 등 약 1백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보았다고 덧 붙였다. 이번 사건은 최근 콜롬비아 정부에「전면전」을 선포한 대규모 마약 밀매조직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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