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계획” 65.4% 작년보다 4.8%P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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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추석 연휴(12~15일)에 4일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38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지난달 19~23일 추석 연휴 실태조사를 한 결과 기업의 평균 휴무일수는 4일이라고 밝혔다. 일요일과 이어서 4일 쉰다는 답이 76.4%로 가장 많았고 3일 이하는 13.4%, 5일은 8.5% 순이었다.

직원에게 추석 상여금을 줄 계획이라는 비율은 응답 기업의 65.4%로 작년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71.3%, 300인 미만은 63.8%로 1년 전보다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떨어졌다.

또 응답기업의 72.5%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나쁘다고 답했다. 경총은 “경기 전망을 나쁘다고 평가한 비율은 최근 5년(2015~2019년) 내 같은 조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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