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 "곤봉댄스, 경찰 비하 아냐"

중앙일보

입력

섹시 듀오 폭시가 "경찰복과 곤봉댄스는 경찰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폭시는 파격적인 곤봉댄스와 경찰복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룹.

이들이 선보이는 경찰복장과 곤봉댄스는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 또 "경찰을 비하하는 듯 해 보기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네티즌도 있다.

경찰 제복을 연상케 하는 짧은치마와 핫팬츠는 마치 섹시한 여경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한 네티즌은 "곤봉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물으며 "여자 경찰관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절대 아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룹의 기본 모토인 강한 여자의 차별화 된 섹시함을 나타내기 위해 경찰 이미지를 응용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복과 곤봉을 쓰는 것은 모두 멤버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한편, 폭시의 '폭시매직' 뮤직비디오는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지상파 3사로부터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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