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9이닝 1실점 V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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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최근 두 명의 한국인 투수 이야기를 다뤘다.

일본프로야구 신생팀 라쿠텐이 '투수보강을 위해 롯데 손민한과 두산 박명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런왕 이승엽이 두 선수를 '한국에서 가장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스카우트팀을 한국으로 파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손민한이 9일 LG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 9회까지 산발 5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9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접어든 롯데는 10회 초 선두 9번 손인호의 중전안타, 1번 박현승의 1루 희생번트, 2번 박기혁의 우익수 앞 안타로 결승점 물꼬를 텄다. 롯데 마무리 나승현은 10회 말 소방수로 투입돼 대타 이성열을 삼진, 권용관과 이대형을 각각 외야플라이로 잡아내 세이브를 추가했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이용규의 끝내기 안타로 현대를 8-7, 케네디 스코어로 눌렀다.

삼성-한화의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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