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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르노삼성차 노조 “협상 진전 없으면 21일 전면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르노삼성차 노조가 전면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4일 제28차 교섭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회사 측이 전향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금까지 임단협 교섭 자리에 사장은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회사 쪽 교섭 대표도 두 차례나 경질하는 등 시간만 끌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교섭할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노조는 쟁의권을 이용해 회사 측에 최후통첩한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들어갔으나 기본급 인상, 작업 전환배치 때 노조 합의 명문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직원 채용 등 쟁점 안을 놓고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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