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방위 분담금|미 상원서 증액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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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상원 군사 위원회의 「샘.넌」위원장(민.조지아주)의 「부시」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중인 「베이커」국무장관과 「스코크로프트」백악관 안보 보좌관등 행정부의 외교 및 안보 책임자들이 귀국하면 이들과 협의한후 한국 일본 및 나토 (북대서양 조약 기구)회원국들의 방위 분담금 증액 문제를 군사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넌」위원장은 이날 방위예산 수권법안이 상원 군사위에서 통과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사위는 다음주 「부시」행정부의 외교 및 안보팀과 회합을 가진 후 본회의에 1건내지 3∼4건의 수정안을 제출 하겠다고 말했다.
「넌」위원장은 또 주한 미군 감축문제는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협의돼야할 문제라고 말하고 「부시」행정부가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계속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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