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해줬더니 따귀…” 구급대원 폭행한 30대 취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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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 특사경은 16일 병원 이송 과정 중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거제소방서 특사경은 16일 병원 이송 과정 중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경남 거제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이 병원 이송 과정 중 구급대원을 폭행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0분 거제 시내 한 병원으로 이동 중인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2명을 상대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거나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당시 집에서 몸이 아프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가 이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이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급대원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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