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선언 할 것이냐’는 외신기자 질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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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8개월 만에 재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8개월 만에 재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7일(현지시간) 오후 8개월만에 재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켜보자”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말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그것(2차 북미 정상회담은) 아주 성공적일 것으로 본다”며 낙관론을 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직후 잠시 속삭이기도 했지만 취재진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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