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이 분양가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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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최근 대전시는 L모 의원이 사주인 K건설의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 조정문제를 놓고 큰 고민에 빠져있는 눈치.
시 관계자에 따르면 K건설은 6월말 분양예정으로 대전시 대사동에 34평, 44평형 등 모두1백80가구를 짓고 있는데 1백34만원인 현행 평당 가격을 1백50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정, L의원을 통해 대전시에 은근히 압력을 넣고있다는 것.
일부 공무원들은 『민간아파트업자들의 인상요구가 있더라도 앞장서 막아줘야할 선량이 자기회사의 이익을 위해 시정에 간섭하는 것은 선량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처사』라고 비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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