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생 변사 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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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주=위성운기자】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24일 이군의 사인을 익사로 결론짓고 25일 현장검증을 실시한 뒤 30일쯤 수사전모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팀을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보내 부검결과를 재검토하고 부검의료진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군이 물에 빠져 숨진 것이 확실하다』고 밝히고 25일 검문경찰과 3일 이군을 만난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검찰은 이군 사인규명대책위가 사고당일 수원지에 군인들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날 오후2시쯤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대위 지휘로 20여명의 군인이 기동훈련을 실시했으며 3일 밤 경찰이 이군을 추적할 때 도로에 있었던 검은 승용차는 현장에 있은 사실은 확인됐으나 누구 차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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