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해소에 뒤늦은 새해 인사올린 주한美대사…“영어·한국어로 트윗 예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사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6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일시 해소되자 뒤늦은 새해 인사를 전하며 트위터를 재개했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셧다운이 종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분들과 더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트윗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트윗 내용은 제가 쓰지만 제 한국어가 욕심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제 동료들이 한국어 번역을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사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이후 해리스 대사는 트윗을 하나 더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계획들은 다 세우셨나요?”라며 자신의 올해 목표를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최소 3군데의 국립공원을 포함해 한국 방방곡곡 다녀보기, 한라산 오르기, 플라이낚시 해보기, ‘미스터 션샤인’ 시청, 복분자주 마셔보기, 그리고 한미동맹을 변함없이 굳건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스톱갭’(임시 준예산) 법안에 서명해 연방정부 업무를 3주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 업무는 2월 15일까지 재개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